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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기수된 탤런트 김성민의 자필편지가 공개됐다.
SBS '한밤의 TV연예' 제작진은 23일 밤 방송분을 통해 필로폰 투약과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치소에서 수감된 김성민이 지인에게 직접 쓴 편지를 공개했다.
12월 14일에 적은 것으로 보이는 편지에서 김성민은 "내가 이곳을 나가는 것과 안 나가는 것에는 큰 차이가 없다. 하얀 옷에 먹물 한 방울을 쏟는 것과 한 컵을 쏟는 것은 같은 결과다"라며 자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저와 같이 호기심으로 경험해 본 사람들에게 좋은 예로 남고 싶다"며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에서 현지인으로부터 30만원상당의 필로폰을 구입한 뒤 속옷,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해 9월과 올해 8월에도 필로폰을 밀반입했으며 지난 5월과 9월에는 대마초도 흡입한 것으로 조사돼 구속기소됐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김성민 자필 편지. 사진 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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