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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상욱 객원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이 일본 올림픽 대표 출신의 미드필더 하지메 호소가이(24)를 영입했다. 독일 주요 스포츠 언론들은 레버쿠젠이 우라와 레즈 다이아몬즈 소속의 호소가이를 자유 이적의 형태로 영입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하지만 호소가이는 레버쿠젠에 영입되면서 곧바로 2부리그 소속의 FC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를 떠나게 될 예정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부리그에서 전반기를 1위로 마친 팀으로 헤르타 BSC 베를린, 에네르기 코트부스 등 최근까지 1부리그에서 활약했던 팀들을 2위와 3위로 각각 밀어내면서 역사상 첫 1부리그 승격을 꿈꾸고 있다.
레버쿠젠은 호소가이를 향후 1년 반 즉 2011-12 시즌 종료 시점까지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하는 것에 합의했으며 임대료는 전혀 받지 않는 무상 임대의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차두리를 영입한 뒤 안정적으로 주전 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로 임대보냈던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물론 당시 차두리는 빌레펠트를 거쳐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다시 임대를 떠나는 등 원 소속팀인 레버쿠젠에서는 공식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바 있다.
호소가이와 원 소속팀 레버쿠젠과의 총 계약 기간은 2014년까지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의 임대를 마치면 남은 두 시즌간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게 되는 셈. 아우크스부르크의 구단주 안드레아스 레티히는 호소가이의 영입에 대해 환영과 기대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팀의 1부리그 승격에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아직까지 아시안컵 엔트리를 확정짓지 못한 상황으로 호소가이가 아시안컵 일본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경우 독일 무대로의 합류 시기는 다소 늦춰지게 된다. 물론 최종 엔트리에서 낙마하게 된다면 호소가이는 1월초로 예정된 아우크스부르크의 전지 훈련 캠프에 곧바로 합류하게 될 예정이다.
[호소가이. 사진 = 호소가이 공식 블로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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