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라파엘 베니테스(50.스페인) 인터밀란 감독이 결국 사임했다.
인터밀란은 2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스 감독과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이탈리아 슈퍼컵과 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달성한 베니테스 감독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주제 무리뉴(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후임으로 인터밀란의 사령탑에 오른 베니테스 감독은 트레블의 위업을 달성한 팀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부진을 거듭했다.
이달 열린 FIFA 클럽월드컵 우승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믿음을 줬지만 리그 순위가 7위로 떨어졌고, 구단 수뇌부에 무리한 전력보강을 요구하면서 이별을 예고했다.
결국 베니테스 감독은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밀라노서의 생활을 6개월만에 마쳤다.
인터밀란의 차기 감독으로는 레오나르두 전 AC 밀란 감독과 인터 밀란의 전설적인 수문장 왈테르 젠가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인터밀란 감독직에서 물러난 베니테스 감독.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