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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김혜수가 동료 고현정을 높이 샀다.
김혜수는 23일 서울 여의도 MBC방송센터에서 진행된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95.9MHz) 녹음에 참여해 고현정이 자신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날 김혜수는 고현정이 영화 '여배우들'에서 넘어야 할 상대로 자신을 언급한 것에 DJ손석희가 묻자 "고현정씨는 나를 벌써 많이 넘어갔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남길이 연기 외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은 선배로 자신을 꼽은 것에 대해서는 "김남길씨를 아주 예뻐한다. 천진함과 진지함과 성숙함을 동시에 갖춘 배우이고 내가 그 나이 때 저렇게 못하지 않았나 생각하게 했다"고 칭찬했다. 김혜수는 김남길과 영화 '모던 보이'에서 같이 출연했다.
또한 김혜수는 "컷! 하면 바로 역할에서 빠져나오는 타입"이라면서 "아직 연기에 눈을 못 뜬것 같다"고 자신의 연기관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이 밖에도 최근 자신이 진행하다 폐지된 'W'에 관해서도 소회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인터뷰는 25일 아침 7시 15분에 방송된다.
[김혜수(위), 손석희-김혜수.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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