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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이 마이클 볼(호주) 코치와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호흡을 맞춘다.
박태환의 후원사인 SK 텔레콤은 24일 볼 코치와 계약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담당자는 세부 사항 조율을 위해 28일 오후 호주행 비행기에 오른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당시 계약 연장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확인했고, 연봉과 계약 기간 등 세부 조율만 남은 상태다. SK 텔레콤은 내년 1월 초 볼 코치와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볼 코치의 도움으로 완벽한 재기에 성공했다. 로마세계선수권 이후 슬럼프에 빠졌던 박태환은 올 1월부터 볼 코치와 호흡을 맞추며 기량을 회복했다. 이후 아시안게임서 자유형 100m, 200m,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회 연속 3관왕의 위업을 이뤘다.
현재 휴식 중인 박태환은 1월말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국해 7월 상하이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사진 = 박태환]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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