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데릴사위 노릇했던 남친두고 고급맨션에 홀로 이사
▲ 코유키, 마쓰야마 켄이치 커플 © JPNews
일본 영화계의 거물커플 고유키(34)와 마쓰야마 겐이치(25)가 최근 별거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주간지 여성세븐 최신호에 따르면, 최근 고유키는 함께 살던 집에서 차로 30분 거리인 고급맨션으로 홀로 이사했다. 고유키 아버지는 잡지 취재에 고유키가 이사한 것은 사실이지만,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이냐는 질문에는 노코멘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특이한 점은 두 사람이 동거했던 집에 고유키 부모님도 살고 있었다는 점이다. 2009년 '가무이 외전' 영화를 통해 만난 후 교제를 시작한 고유키와 마쓰야마 겐이치는 열애를 당당히 밝혔고, 마쓰야마 겐이치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고유키 집으로 이사해 데릴사위 같은 형태를 유지해왔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고유키가 이사를 가면서 집에는 고유키 부모님과 마쓰야마 겐이치가 남겨진 형태가 되었다. 두 사람의 기묘한 연애스타일에 대해 관계자는 "마쓰야마는 최근 복수의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 상태로 배역몰입을 위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베테랑 여배우로서 고유키는 마쓰야마를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에, 자신이 집을 떠나 그의 부담을 줄여주려한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 마쓰야마 겐이치는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상실의 시대'가 개봉직후이고, 내년에는 니노미야 가즈나리와 함께 출연한 간츠 시리즈 개봉을 차례로 앞두고 있다.
과연 거물커플의 별거는 마음넓은 누나의 배려인지, 결별을 위한 수순인지 두 사람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민정 기자
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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