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양신 양준혁이 자선축구경기에 참가해 뜻 깊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양준혁은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효성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0'에 특별 초청선수로 참가했다.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활약했던 양준혁은 이날 경기서 사랑팀의 공격수로 나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축구를 즐겼다.
축구선수들 사이에서도 유난히 큰 체격을 자랑한 양준혁은 경기장을 열심히 뛰며 팬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특히 양준혁은 전반 중반 서경석의 패스를 골문 앞에서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 상단을 가르며 골까지 터뜨리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자선축구경기에는 양준혁 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별초청선수가 참가해 웃음을 선사했다. 올해 여자청소년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지소연과 여민지가 각각 사랑팀과 희망팀의 공격수로 나서 남자 선수 못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역시 사랑팀 선수로 선발 출전했고 개그맨 서경석은 부지런히 운동장을 뛰어 다니며 평소 팬들에게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선보였다.
[양준혁. 서울월드컵경기장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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