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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희망로드 대장정' 팀을 대표해 공로상을 수상한 배우 전광렬이 감동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희망로드 대장정' 팀은 25일 밤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광렬은 이날 팀을 대표해서 수상자로 나섰다.
수상 직후 그는 "사실 '희망로드 대장정' 긴 여정이었다. 피디님과 작가님에게 수고했다는 말 전하고 싶고 나누는 것은 참 아름다운 일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광렬은 어느 수녀의 이야기를 꺼냈다. 가엾고 굶주린 소녀의 모습을 본 한 수녀의 이야기였다.
전광렬은 "어느 수녀가 길을 가다 헐벗고 굶주린 소녀가 구걸하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을 원망했다. 수녀는 '하나님 어떻게 이렇게 가엾고 불쌍한 소녀를 놔두시냐'고 물었다. 하나님이 대답하길, '나는 그 소녀에게 무엇을 주었다. 바로 너를 만난게 한거다'라고 했다"면서 "자 이제 2010이 얼마 안 남았다. 우리 모두가 나눔의 즐거움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감동의 소감을 마쳤다.
'희망로드 대장정'은 고두심, 전광렬, 박신양, 이성재, 한고은, 한은정, 유승호, 엄지원 등이 세계 전역의 빈곤국가를 돌며 희망을 전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전광렬.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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