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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올해 KBS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서도 출연자들이 물의를 빚어 힘든 한 해를 보냈던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제작진이 사과가 섞인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해피선데이'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10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해당 부문 3년 연속 수상이다. '해피선데이'는 이날 50%가 넘는 시청자 지지를 얻어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수상한 프로그램 총괄 이동희 PD는 "감사하다. 그야말로 우리 프로그램에게는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며 "큰 사랑을 받기도 했지만 시청자들께 큰 걱정을 끼쳐드리기도 했다. 미숙함에도 끝까지 지지해 준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병역 기피 의혹으로 코너 '1박 2일'을 하차한 가수 MC몽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되면서 코너 '남자의 자격'을 하차한 김성민 때문에 시청자의 우려를 자아낸 데 대해 간접 언급하며 사과한 셈이다.
[KBS '해피선데이' 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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