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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배우 하정우, 김윤석 주연의 영화 ‘황해’(감독 나홍진)가 개봉 5일만에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2일 개봉한 ‘황해’는 26일 새벽(6시)까지 누적관객 84만 5229명을 동원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24일 하루에만 22만 7362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25일에는 그보다 더 많은 33만 5366명의 관객이 ‘황해’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이 기세라면 26일에도 관객 20만명 이상이 ‘황해’를 볼 것으로 예상돼 관객수 100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22일 개봉한 ‘황해’는 개봉 5일만에 관객 100만명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황해’는 당초 2시간 40분에 달하는 긴 러닝타임으로 인한 극장 상영 횟수의 불리함,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 ‘해리포터’, ‘헬로우 고스트’, ‘나니아 연대기’, 3D 애니메이션 ‘새미의 어드벤쳐’ 등 장르와 관람 연령대에서 만만치 않은 적수들의 기세에 크리스마스 극장가에서 고전을 면치 못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우려를 떨쳐내고 당당히 극장가 흥행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할 '황해'가 이 기세를 몰아 계속 승승장구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 = '황해' 포스터]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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