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이 공격수 박주영(모나코)의 부상공백을 최소화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카타르서 열리는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연합으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공격수 박주영이 예상치 못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회 참가가 불가능해진 가운데 공격력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조광래 감독은 출국에 앞서 "공격진은 박주영을 포인트로 해서 준비했는데 참가를 하지 못하게 됐다. 전력 공백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걱정을 하기보단 극복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격진 운영에 대해선 "스트라이커는 유병수와 지동원에게 맡길 생각이다. 2선에는 박지성을 기용할 생각이다. 김보경도 그 자리를 맡을 수 있다"는 계획을 전했다.
부상 당한 박주영 대신 수비수 홍정호(제주)를 발탁한 것에 대해선 "이번 아시안컵 대표팀은 공격적인 부문에 포인트를 맞췄다"면서 "공격 자원은 주영이가 빠져도 다른 선수들이 있다. 수비라인이 견고해야 하고 중앙 스토퍼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조광래 감독은 대표팀에 첫 발탁된 손흥민(함부르크)에 대해선 "선수생활은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며 "주영이가 빠지면서 좋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전 선수가 합심을 하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지성과 김보경이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믿음을 보였다.
[조광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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