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베테랑 우완 불펜 투수 최향남(39)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 구단은 26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최향남과 연봉 7000만원에 2011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체결 후 최향남은 팀에서 내가 해야 할 역할을 잘 알고 있다. 후배들을 잘 이끌어 팀이 내년 시즌 우승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시즌 마무리 투수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롯데 입장에서는 경험 많은 베테랑 불펜 투수인 최향남을 영입함으로써 내년 시즌 불펜 전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최향남은 2008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37게임에 등판해 2승 4패 9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58로 불펜에서 안정된 활약을 펼쳤다.
이후 해외진출을 선언해 2009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트리플A팀 앨버커키 아이소토프스에 입단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2.34로 활약했지만 메이저리그 진출이 좌절됐고 올 시즌에는 부진한 성적을 거둬 방출당했다.
이어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 입단 테스트를 받았지만 탈락했고 최근까지 일본 독립리그 시고쿠-규슈 아일랜드 리그 소속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사진 = 롯데에 입단한 최향남]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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