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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미 김용우 기자] "너무 서브 범실이 많이 나왔다"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아무 것도 해보지 못하고 완패한 LIG손해보험 김상우 감독이 경기에 대한 답답한 마음을 나타냈다. LIG손보는 2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서 범실 20개를 범하는 부진 속에 3연승 행진이 좌절됐다.
이날 경기서 페피치가 16점을 올렸지만 김요한이 5점으로 부진했고 현대캐피탈에게 블로킹 13개를 내준 것이 컸다. 더불어 범실 20개를 범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김상우 감독은 "오늘 경기서 서브 범실이 많이 나왔다. 편안하게 때리는 것과 그냥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으로 하는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며 "오늘은 모든 것이 안됐다. 서브 같은 경우는 연습한 것만 하면 되는데 전부 안됐다"고 패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요한과 이경수, 사이드 공격수가 막혔고 1세트 점수 났을 때 기회를 잡았으면 좋았을 것이다. 오늘 경기는 많은 응원단 앞에서 경기를 하다보니 세터를 시작해서 모든 선수들이 너무 긴장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상우 감독은 "2라운드 일정이 너무 타이트하다. 우리 팀으로서 고비가 될 것 같다. 그래도 분위기를 잘 추스려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LIG손보 김상우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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