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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국민MC’ 유재석도 대선배 심형래 앞에선 약한 모습을 보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특별 게스트로 심형래가 출연했다. 심형래와 ‘런닝맨’ 출연진들은 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뛰고 구르며 게임을 즐겼다.
80년대 코미디를 이끌었던 슬랩스틱 코미디의 달인 심형래 앞에선 모두가 쩔쩔맸다. 심지어 ‘국민MC’라 칭송받는 유재석 조차 ‘대선배’ 심형래를 만족시키진 못했다.
심형래는 유재석이 진행할 때 앞부분에서 장황하게 말해 서론이 길어지는 것을 질색했다. 이에 심형래는 유재석을 장난스레 때리며 구박했고, 유재석은 맞으면서 코믹한 표정을 지어 리액션으로 응수했다.
이날 심형래는 ‘런닝맨’ 멤버들에게 영구분장을 직접 그려주고 ‘변방의 북소리’ 코너를 재연하며 슬랩스틱 코미디의 노하우를 전수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캡쳐]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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