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1박2일' 나영석PD로 완벽 '빙의'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1박2일’ 나영석 PD를 완벽히 따라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 멤버들은 강원도 인제로 ‘우리끼리 산골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은 스태프 단 한 명 없이 ‘1박2일’ 멤버 다섯 명만이 산골에 위치한 집에서 지내는 것이었다.

잠시 스태프들이 ‘1박2일’ 멤버들의 베이스캠프를 찾았을 때, 소원들어주기 미션을 걸고 나영석 PD를 웃기는 게임이 진행됐다. 도전자는 이승기였고 그는 나PD의 노란 패딩점퍼를 입고 나영석 PD를 흉내냈다.

등장만으로 폭소를 자아낸 이승기는 나PD가 평소 ‘1박2일’ 멤버들에게 잘하는 말인 “안됩니다”, “땡”, “실패” 등을 외쳤다. 이승기는 나PD 말투의 포인트를 정확히 집어내 완벽히 흉내를 냈고 그런 이승기를 바라보며 다른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자지러졌다.

특히 이승기는 나PD의 아쉬움 없이 신나게 외치는 “땡”과 일정한 음정이 있는 “안됩니다”를 완벽히 재연해 나PD조차 웃느라 고개를 못 들게 만들었고 이승기의 열연으로 ‘1박2일’ 팀은 ‘나PD를 웃겨라’ 미션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1박2일’은 다섯 멤버들이 올 한 해 ‘1박2일’을 통해 느낀 점을 서로 이야기하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K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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