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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차두리와 기성용이 후반 인저리타임 잇달아 극적인 골을 터뜨린 셀틱이 세인트 존스톤을 꺾었다.
셀틱은 27일 오전(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레스고 셀틱파크서 열린 세인트 존스톤과의 2010-11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차두리와 기성용은 후반 인저리타임 잇달아 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기성용은 올시즌 3호골을 기록했고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차두리는 올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차두리와 기성용은 세인트 존스톤전서 나란히 선발 출전한 가운데 양팀은 후반 45분까지 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 공방전을 펼쳤다.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지만 차두리가 후반 46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차두리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후 왼발로 감아찬 볼이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기성용과 차두리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기성용은 2분후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기성용은 올리버 카포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서 정확한 완발 대각선 슈팅으로 세인트 존스톤 골문을 갈랐고 셀틱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기성용과 차두리는 세인트 존스톤전서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셀틱의 승리를 이끈 가운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전지훈련 중인 대표팀에 합류해 다음달 개막하는 아시안컵 출전을 대비할 예정이다.
[기성용]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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