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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셀틱의 아론 레넌 감독이 기성용과 차두리의 활약에 대해 고마움을 나타냈다.
셀틱은 27일 오전(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레스고 셀틱파크서 열린 세인트 존스톤과의 2010-11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나란히 풀타임 활약한 차두리와 기성용은 후반 인저리타임 극적인 연속골을 터뜨려 완승을 이끌었다.
셀틱의 레넌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영국 BBC 등을 통해 "기성용과 차두리의 골에 고맙다"며 "팬들에게는 힘든 날이었다. 그들의 불만을 이해한다. 하지만 오늘은 행복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레넌 감독은 팀이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력에 대해선 불만을 나타냈다. 레넌 감독은 "무승부로 끝날 수 있었지만 선수들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는 많은 기회를 놓쳤고 훌륭한 경기를 하지 못하기도 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고 승리할만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성용과 차두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른 소속팀 경기서 나란히 골을 터뜨린 가운데 아랍에미리트연합서 전지훈련 중인 대표팀에 합류해 다음달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대비할 예정이다.
[기성용]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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