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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2010 연예대상, KBS 이경규 대상수상, SBS 강호동 대상 수상유력, 그럼 MBC는?
KBS 2010연예대상에서 영광의 대상은 강호동과 유재석을 누르고 이경규가 차지했다. 25일 열린 KBS연예대상에서 ‘남자의 자격’에서 맹활약한 이경규가 지난 2005년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후 5년만에 대상을 차지해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이경규의 대상 수상은 시상식전 점쳐졌다. 2010년 이경규의 KBS활약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이경규의 KBS 대상 수상으로 이제 관심은 예능계를 이끌고 있는 강호동과 유재석 대상 수상여부에 쏠려 있다. 특히 유재석의 대상 수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왜냐하면 30일 열리는 SBS 2010연예대상의 대상 후보에 오른 강호동 유재석 이경규 이승기 등 4명의 예능 스타 중 올 한해 ‘강심장’‘스타킹’의 강호동 활약이 두드러져 방송사 안팎에서 강호동의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변이 없는 한 강호동이 대상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유재석은 그렇지 못하다.
그리고 29일의 MBC연예대상에서도 유재석의 수상가능성은 높지만 SBS의 강호동처럼 강력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유재석은 지난 2005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후 2009년 MBC, SBS 연예대상까지 5년 연속으로 방송 3사의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재석은 2005년 KBS연예대상, 2006, 2007, 2009년 MBC연예대상, 2008,2009년 SBS연예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2009 MBC연예대상을 비롯해 3회에 걸쳐 MBC연예대상을 수상했는데 올해는 과연 어떨까. MBC 연예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예능 스타는 유재석을 비롯해 강호동 김구라 이휘재 박미선을 꼽을 수 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과 ‘놀러와’에서 올해도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연예대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시청률면에선 두 프로그램이 ‘세바퀴’등에 뒤지고 있다. ‘무릎팍도사’의 강호동은 올해는 MBC연예대상 후보로 거론되지만 가능성이 낮다. 왜냐하면 ‘무릎팍도사’가 올들어 인기가 하락하고 특유의 시원한 질문과 답변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재미나 의미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대상 수상 가능성이 있는 유재석을 강력하게 위협하는 후보는 누구일까. ‘세바퀴’‘우리결혼했어요’의 박미선과 ‘라디오스타’‘일밤-뜨거운 형제들’‘세바퀴’의 김구라, ‘세耗形??이휘재 등이 꼽한다.
박미선은 줌마테이너의 선풍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극성이나 막말을 피하며 편안하면서도 재밌는 진행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대상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김구라는 올들어 막말을 크게 줄인데다 능수능란한 진행, 개성적인 스타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만약 MBC연예대상에서 박미선과 김구라중 한사람이 대상을 받는다면 유재석은 2010년 연예대상에서 무관의 제왕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과연 2005년부터 이어진 유재석의 대상 수상행진이 2010년에 멈출지 아니면 계속될지는 29일 열리는 MBC연예대상에서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5년부터 연예대상 수상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유재석.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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