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접고 소속팀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복귀한 이와쿠마 히사시(29)가 연봉 3억엔(약 41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호치'등 주요 일본 언론들은 27일 라쿠텐이 이와쿠마와 연봉 3억엔과 옵션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끝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던 이와쿠마는 오클랜드와의 계약이 좌절되면서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와쿠마는 계약 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서 자신의 최다승 기록인 21승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와쿠마는 지난 2008년 21승 4패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최고 기록을 달성했으며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이와쿠마는 "팀의 중심이 되서 이끌어가고 싶다. 개막전 선발로 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운드에서 최선을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2011시즌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메이저리그 꿈을 접고 호시노 센이치 감독 체제로 바뀐 소속팀 우승을 위해 힘을 쏟기로 한 그는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져있다. 감독이 엄격한 것도 있지만 이런 모습을 보니 내년 시즌에는 우승이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라쿠텐과 재계약을 체결한 이와쿠마 히사시]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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