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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남성그룹 샤이니가 2만 4000여명의 팬들과 함께 첫 일본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샤이니는 26일 오후 1시와 5시 총 2회에 걸쳐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에서 ‘샤이니 더 퍼스트 콘서트 인 도쿄-샤이니 월드(SHINee THE 1ST CONCERT IN TOKYO-SHINee WORLD)’를 열었다.
이날 콘서트의 예매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콘서트 입장권을 신청하고 추첨을 통해 표를 배정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신청자만 10만명이 넘어 현지 관계자들의 놀라움을 샀다. 이런 뜨거운 관심에 당초 1회로 예정됐던 공연을 2회로 늘렸던 것. 그럼에도 티켓을 배정받지 못한 일부 팬들이 공연장 외부에서 표를 구한다는 피켓을 들고 서있는 진풍경을 연출해 샤이니의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샤이니는 이날 콘서트에서 와이어를 활용해 공중에서 노래하고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펼쳐 웅장한 스케일의 공연을 선보였고, 턴테이블, 무빙 스테이지 등 다양한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샤이니는 이번 콘서트에서 내년 일본 톱가수 우타다 히카루가 소속된 EMI 뮤직재팬을 통한 일본 가요계 데뷔를 전격 발표, 내년 3월 일본 첫 음반 발매 계획을 밝혀 일본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날 현장에는 NHK, 후지TV, TBS, 니혼TV, TV아사히 등 일본 주요 방송사와 산케이 스포츠, 닛칸 스포츠 등 일본 유수의 미디어 관계자 400여명이 취재에 나서 샤이니의 일본 첫 콘서트에 대한 뜨거운 취재열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샤이니는 일본 콘서트의 열기를 이어 내년 1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한국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일본 콘서트를 연 샤이니. 사진=SM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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