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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차두리와 함께 후반 인저리 타임에 극적인 골을 터뜨린 기성용이 감격의 기쁨을 전했다.
셀틱은 27일 오전(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레스고 셀틱파크서 열린 세인트 존스톤과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서 2-0 승리를 거뒀다. 특히 차두리와 기성용은 후반 인저리타임에 잇따라 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3호골을 기록한 기성용은 경기 후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기쁘다. 두리형과 같이 골을 넣는 날이 오다니. 한국선수가 한 팀에서 한 경기에 골을 넣은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그것도 아름다운 셀틱파크에서. 주님 감사해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미투데이 친구(미친)들은 "코리안데이네요!!! 기차가 칙칙폭폭", "기차듀오 오늘따라 유난히 더 자랑스럽다" 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사진 = 기성용]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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