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되도록이면 많이 받고 싶다"
광저우아시안게임서 야구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일조한 '추추트레인' 추신수(클리블랜드)가 한국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추신수는 27일 오후 4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떠났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서 3할의 타율과 함께 20홈런 20도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110년 만에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최저 수준인 46만달러를 받았지만 올 시즌에는 대박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연봉 협상에 대한 질문에 "운동선수는 평생하는 것이 아니다. 팀의 조건은 나에게 불리하다. 구단으로부터 대우를 받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에이전트와 상의해서 좋은 방법으로 하도록 하겠다"며 "아직 에이전트와 통화를 하지도 않았다. 연봉조정기간이 1월 중순까지다. 돌아가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내년 시즌 목표에 대해선 "개인성적보다 팀이 플레이오프 나가는데 일조하고 싶다. 2007년에는 팔꿈치 수술을 하느라고 TV로 경기를 지켜봤다"며 "올해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추신수.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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