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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주말극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에서 이종석의 배역 ‘썬’이 게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6일 밤 방송된 ‘시크릿가든’ 14회분에서 오스카(윤상현 분)에게 표절곡을 준 한 여성작곡가가 언론사와 ‘오스카가 원곡을 들고와 비슷하게 만들어달라 했다’고 거짓 인터뷰를 하면서 오스카는 다시 위기에 처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원곡자 썬(이종석 분)은 곧바로 해당 작곡가를 찾아가 따졌다. 알고보니 썬은 자신의 곡을 표절한 여자작곡가와 아는 사이였고, 그 여자작곡가는 썬을 짝사랑하는 마음에 일부러 썬의 곡을 표절했던 것.
여자작곡가는 썬에게 “이렇게 하는 게 맞았던 거다. 네가 지금 내 앞에 있잖아”라며 “아직도 게이야? 성향이란게 변하기도 하나 해서”라고 물어 썬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커밍아웃했다.
앞서 썬은 제주도까지 찾아와 들러붙는 오스카에게 “나 게이다. 남자 좋아해”라고 말해 오스카를 깜짝 놀라게 한 적이 있다. 당시 시청자들은 “썬이 진짜 게이인거냐” “오스카 떼어내려고 일부러 거짓말한게 아닐까” 라며 썬의 성(性)정체성에 대해 궁금해 했다. 그리고 마침내 14회분 방송을 통해 썬이 게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그럼 썬이 이제 오스카를 좋아하게 되는거냐” “그러고보니 썬의 눈빛이 심상치 않았다” “앞으로 얘기가 더 궁금해졌다” 등의 의견을 보이며 향후 스토리 전개에 큰 관심을 표현했다.
['시크릿가든' 이종석(위)의 역할 '썬'이 게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오스카' 윤상현(아래)과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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