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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 김건태 심판부장이 국제배구연맹(FIVB)로부터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김건태 심판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클럽선수권대회에 참가, 결승전 심판을 끝으로 FIVB 국제심판에서 은퇴했다. FIVB 국제심판은 전세계에서 11명이 활동 중이다. 국내에서는 김 심판이 세번째이자 유일한 현역이었으나 올해 55세로 정년을 맞이했다.
김 심판은 21일 결승전 직전 거행된 은퇴식에서 국제배구연맹은 이례적으로 세계배구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 FIVB 특별공로상을 시상했다. 김 심판은 지난 1998년 FIVB 국제심판으로 임명된 뒤 12년간 올림픽 등 주요 대회에서 맹활약하며 국제배구계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명심판으로 활동해왔다.
그 동안 김 심판은 국제대회 A매치만 무려 350여회 심판을 봤다. 또한 월드리그 결승전 4회, 세계선수권 결승전 4회, 그랑프리 결승전 1회 월드컵 결승전 1회, 그랜드 챔피온 결승전 1회, 세계 클럽선수권 결승전 1회 등의 심판을 맡아왔다.
한편 김 심판은 앞으로 2013년까지 3년간 더 국내 프로배구 심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건태 심판부장.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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