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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배용준, 박진영 제작참여와 출연, 택연 수지 우영 은정 김수현 등 화려한 출연자들로 화제를 모았던 ‘드림하이’ 가 제작발표회를 시작으로 그 베일을 벗었다.
27일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동안 경기도 일산 킨텍스 홀에서는 이지애 KBS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성 고양시장, 길환영 KBS 콘텐츠 부사장, 제작사 홀림과 CJ미디어 관계자, 2PM, 티아라, 미쓰에이 외에도 배용준, 박진영, 배수지, 김수현, 옥택연, 함은정, 장우영, 아이유, 이병준, 엄기준, 안길강, 이윤지, 이윤미, 윤영아, 정민주 등이 참석해 첫 출발을 알렸다.
배용준의 키이스트, 박진영의 JYP 등 한국을 대표하는 거대 연예기획사 두곳의 제작에 참여한 만큼 제작발표회 규모도 최대를 자랑했다. 한국 외에도 일본 등 해외언론까지 포함해 300 여명에 달하는 취재진이 참석했으며 한국과 일본, 중화권에서 온 800 여명의 팬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드라마 출연자들이 속한 걸그룹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드라마 출연자, 함은정과 수지가 각각 소속돼 있는 그룹 티아라와 미쓰에이가‘왜 이러니’, ‘배드 걸 굿 걸’로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후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길환영 KBS 콘텐츠 본부장 등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출연진들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특히 배용준과 2PM의 택연과 우영 등이 영상을 통해 등장할 때마다 팬들의 환호성이 계속됐다. 일본팬들도 모인만큼 "욘사마!" "택욘!" 등을 외치는 목소리도 상당했다. 이들은 배용준과 박진영, 택연, 우영 등 출연자들의 말이 일본어 통역사에 의해 통역될때마다 탄성과 박수를 이어졌다.
박진영은 "배용준이 '연기를 하려 하지 말고 그냥 너를 해라. 그냥 자연스럽게 박진영을 연기해'라고 충고해 줘서 큰 힘이 됐다"며 "일 끝나고 맥주 한 잔하면서 위안삼을 수 있는 소중한 친구를 얻게 된 것 같아서 더 없이 기쁘다. 이번 드라마에서 이런 친구를 얻은 게 제일 소득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시에 연기력에 대한 부담감도 털어놨다. 배수지는 "첫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게 됐는데 최선을 다하겠지만 잘해낼지 걱정과 부담이 앞선다"고 고백했다.
이번 '드림하이' 제작발표회는 제작진과 출연자들은 열정을 고스란히 전달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배용준과 박진영이 기획한‘드림하이’는 재능있는 아이들이 모여 자신의 꿈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과 열정을 보여주는 드라마로 ‘드라마 스페셜’, ‘위대한 계춘빈’, ‘명가’ 공동연출을 맡았던 이응복 PD와 ‘김치, 치즈, 스마일’, ‘칼잡이 오수정’ 의 박혜련 작가가 손을 잡았다.‘매리는 외박중’ 후속으로 내년 1월 3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위에서부터)'드림하이' 출연자들, 배용준-박진영, 티아라, 택연, 함은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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