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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앞뒤 포메이션을 바꾼 것이 주효했다"
개막 4연패 늪에 빠졌던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인삼공사를 제압하고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27일 오후 인천 홈 경기서 17점을 올린 한송이의 활약에 힘입어 인삼공사를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반다이라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경기를 의식한 부분이 컸다. 1세트는 예상하지 못한 전개가 됐다"며 "2세트에서는 미아의 득점력을 높이고 상대가 전위부터 몬타뇨가 들어올 것을 생각하고 앞뒤 포메이션을 바꿨다. 그 것이 멘탈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3세트에는 배효진을 투입시켰는데 이유는 원래 라이트 포지션 선수이고 높이는 없지만 경험이 많다보니 포지션에 적응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4세트는 이겼지만 리드를 유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고 전했다.
끝으로 반다이라 감독은 "우리는 큰 선수들이 없기 때문에 선수들이 각자 갖고 있는 능력을 잘 맞춰나가야 한다"면서 "2011년에는 최고의 상태를 유지한 상황서 경기를 치르도록 하겠다. 오늘은 김사니가 정말 잘해줬다. 힘든 상황이 될수록 팀 전체를 안정화시키면서 플레이를 했다"고 칭찬했다.
[흥국생명 반다이라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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