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인천 대한항공의 거침없는 연승 행진이 이어졌다. 삼성화재는 시즌 두 번째로 2연패 수모를 당했다.
대한항공은 27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2라운드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19)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개막 이후 7연승을 질주했다.
초반부터 대한항공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1세트 21-17서 박철우와 가빈의 강스파이크를 막지 못하고 동점을 내줬지만 에반의 오픈 공격과 가빈의 서브 범실, 김학민의 퀵오픈 공격을 앞세워 25-23으로 세트를 따냈다.
대한항공은 2세트 19-20서는 김학민이 두 차례나 어려운 볼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에반의 백어택 공격과 함께 유광우가 뼈아픈 범실을 범했다. 곧바로 김학민의 서브가 상대 코트에 꽂히며 대한항공이 25-21로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에 들어선 대한항공은 3-3서 이영택의 속공과 에반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졌다. 16-15서는 김학빈의 퀵오픈 공격과 에반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신영수의 퀵오픈 공격에 이어 진상헌의 속공과 곽승석의 서브 에이스, 지태환의 속공 범실로 점수를 보태며 경기를 매조지 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에반 페이텍이 22점을 기록했고 김학민은 16점(서브 에이스 1개)로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가빈 슈미트가 19점, 박철우는 13점(블로킹 2개)를 기록했지만 대한항공의 상승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 선수들.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