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상욱 객원기자]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독일 우승의 주역들 중 한 명인 로타 마태우스가 4번째 이혼을 앞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독일 축구 레전드의 산실인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출신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인터 밀란 등을 두루 거치며 현역 말년에는 뉴욕 메트로 스타즈에서도 활약한 마태우스는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말에 이르기까지 독일 축구계는 물론 세계 축구계에도 큰 족적을 남긴 스타다.
챔피언스리그 리그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분데스리가 우승 7회, 세리에 A우승 1회를 비롯해 수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월드컵과 유럽 선수권 대회 우승까지 거머쥔 바 있는 마태우스는 무려 5번의 월드컵에 출전해 월드컵 경기에만 25번이나 출장하며 이 부분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발롱도르는 물론 세계 올해의 선수상 역시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사생활 부분에서는 현역 생활 만큼 순탄한 세월을 보내지 못했다. 3번의 결혼과 이혼 끝에 맞이한 4번째 결혼 생활 역시 파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마태우스는 최근 독일 주간지 ‘빌트 암 존탁’과의 인터뷰를 통해 “릴리아나(마태우스의 4번째 부인)와는 지난 1년 전부터 줄곧 문제가 있었다.”라고 말문을 연 뒤 “서로 많은 노력을 했고 중간중간 상황이 좋아지기도 했지만 지난 12주 전 이래로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고 덧붙이며 사실상 4번째 결혼 생활 역시 파경을 맞았음을 시인했다.
마태우스는 지난 2009년 1월 릴리아나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이후 줄곧 혼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모델 릴리아나와는 나이차가 무려 26살에 달해 이미 결혼 당시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바 있기도 하다.
마태우스는 총 1남 2녀를 두고 있는데 11년간 결혼 생활을 지속한 첫번째 부인 실비아와는 2명의 딸을 두고 있으며, 5년간 결혼 생활을 지속한 두번째 부인 로리타 모레나와는 1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세르비아 출신의 마리아나 코스티치와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마태우스는 하지만 세번째 결혼 생활 역시 만 4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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