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현빈 엄마, "주원·라임, 엄마 꼭 이겨줘" 응원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SBS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의 엄마 문분홍으로 출연 중인 박준금이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박준금은 26일 '시크릿가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크릿가든'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께 먼저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고요. 사랑한다는 말씀 드립니다"라며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열정이 배우들에게 그대로 전달돼 추운것도, 힘든것도 모르고 행복하게 작업에 임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주원(현빈)이, 라임(하지원)이 그 둘의 사랑이 저에게도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새 대본을 받을 때마다 우리 '시크릿가든' 팬들과 똑같이 가슴 설레고, 그들의 사랑이 아름답게 완성되길 누구보다 응원한답니다"고 덧붙였다.

극 중 박준금은 주원의 어머니로 등장해 주원과 라임의 만남을 반대하는 문분홍을 연기한다. 박준금은 "우리 주원이 모두 포기하라는 대사를 외울 때는 눈물이…. 그렇게 약한 모습 보이는 분홍이 아닌데. 좀 더 냉정하게…. 라임이랑 마주치는 씬에서는 펑펑 우는 라임이 모습에 무대 뒤에서 같이 울었답니다"라며 극 중 성격과는 전혀 다른 실제 박준금의 속내를 내비쳤다.

끝으로 박준금은 "극에 몰입할 수 있는 힘은 우리 '시크릿가든' 팬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주원, 라임. 난 너희들이 자랑스럽고, 사랑스럽다. 엄마 꼭 이겨줘"라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

이에 '시크릿가든' 시청자들은 "악역을 밉지 않게 표현하는 것도 박준금만의 능력이세요. 정말 귀여우십니다", "너무 반대만 하지 마시고요. 열심히 촬영해주세요", "분홍여사와 라임이 마주칠 때 눈이 촉촉해 지는 걸 봤어요. 팬 됐습니다. 악역이지만 착한 악역! 흥하세요!"라며 박준금을 응원했다.

[박준금. 사진 = SBS 제공]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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