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올 시즌 일본시리즈 우승팀인 김태균의 소속팀 지바 롯데 마린스 홈구장의 명칭이 내년부터 변경된다.
지바 롯데의 홈구장인 지바마린스타디움은 내년 시즌부터 'QVC마린필드'라는 명칭으로 바뀌게 된다. 롯데가 홈쇼핑 전문 채널인 'QVC 재팬'과 연간 2억 7500만엔(약 38억원)에 내년 3월부터 10년간 지바마린스타디움의 구장 명칭 사용권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
이 10년 계약은 일본 프로야구 최장기 게약이다. 28일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QVC 재팬의 사사키 사장은 "메이저리그에서도 계약 연수는 10-20년이 많다"고 10년 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밝혔다. 또 일본 프로야구 구장에 '필드'가 붙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롯데 구단은 이번 계약금을 구장의 인공잔디를 새로 깔거나 화장실 보수 등 구장 설비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균. 사진제공 = XTM]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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