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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임형주(24)가 클래식계의 빅뱅으로 거듭났다.
임형주는 지난 22일 세계 데뷔 7주년 기념앨범 ‘미라클 히스토리’(Miracle History)를 발표한 가운데 멜론, 도시락 등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 클래식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발매 첫 주인 이 앨범은 오프라인 음반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와 교보문고, 인터파크, 예스24 등 음반차트 정상에 올랐다.
여기에 2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10 임형주 송년콘서트’도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
20대 중반의 나이에 클래식 차트를 석권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로써 임형주는 지난 2003년 발매 됐던 팝페라 데뷔 앨범 ‘샐리 가든’을 시작으로 정규 4장을 포함해 총 9장의 앨범을 발매 첫 주 클래식 차트 1위에 올려놓는 기염도 토했다.
임형주는 앞서 한국인 최초이자 전 세계 수상자 중 최연소로 UN ‘평화메달’을 수상했었다.
이와 관련 임형주는 “최근 너무 감사해야 일이 겹치고 있다. 너무 좋은 일들만 생겨 혹시 이러다 갑자기 좋지 않은 일이 생길까 불안할 정도”라면서 “그래도 지금 이 상황을 즐기고 싶다. 그리고 세계 데뷔 7간, 국내 데뷔 12년간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계 데뷔 7주년 기념 앨범 '미라클 히스토리'를 클래식 차트 '올킬'에 올려놓은 임형주. 사진 = 디지엔콤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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