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우승후보 댈러스 매버릭스가 난적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제압하고 5연승 행진을 달렸다.
댈러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오클라호마시티아레나에서 열린 2010-1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103-93으로 역전승했다. 5연승을 달린 댈러스는 24승 5패로 NBA 전체 2위 성적을 기록, 1위 샌안토니오 스퍼스(26승 4패)에 1.5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캐런 버틀러가 21점, 숀 매리언이 20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제이슨 키드는 10점 9리바운드로 10어시스트로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득점왕 케빈 듀란트가 28점으로 분전했다.
화끈한 공격의 팀답게 초반부터 난타전이 전개됐다. 댈러스는 버틀러와 키드의 외곽포가 불을 뿜어 1쿼터 막판 34-22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오클라호마 역시 1쿼터 마지막 1분 45초동안 7점을 몰아넣어 29-34까지 추격했다.
제임스 하든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2쿼터에서 동점을 만든 오클라호마는 에이스 듀란트가 3쿼터에 내외곽을 종횡무진 누비면서 마침내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댈러스는 최근 클러치슈터의 진가를 발하고 있는 식스맨 제이슨 테리가 4쿼터 시작하자마자 9점을 몰아넣어 다시 경기를 뒤집었고 97-91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종료 2분 21초 전 버틀러의 슛이 림을 맞고 나오자 타이슨 챈들러가 천금의 팁샷을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올랜도 매직은 돌아온 이적생 히도 터코글루가 20점 3점슛 4개, 드와이트 하워드가 19점 13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해 데빈 해리스가 24점 6어시스트로 분전한 뉴저지 네츠를 104-88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댈러스 간판스타 더크 노비츠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