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일전에서 일본을 침묵시킨 박지성(맨유)의 골이 올해 축구팬들에게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골로 선정됐다.
축구협회가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2010년 올해의 베스트' 설문조사에서 박지성이 지난 5월 한일전서 터뜨린 선제 결승골이 '2010년 가장 멋진 골'로 뽑혔다. 박지성의 한일전 골은 총 1463표 중 452표를 얻어 30.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박주영(모나코)의 나이지리아전 프리킥 골은 박지성의 골과 접전끝에 432표(29.5%)를 얻어 20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소담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청소년월드컵 결승전서 일본을 상대로 터뜨린 중거리 골이 221표를 얻어 3위에 올랐다. 또한 김나래가 FIFA U-20 여자청소년월드컵 가나전서 터뜨린 프리킥 골이 117표의 지지를 받아 4위를 차지했다.
2010년 가장 인상적인 경기는 이란과의 아시안컵 3·4위전이 선정됐다. 당시 한국은 후반 초반까지 1-3으로 끌려가다 후반 종반 박주영과 지동원(전남)의 연속골이 터져 극적인 4-3 승리를 거뒀었다. 이 경기는 축구팬 522명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한국과 그리스의 남아공월듣컵 조별리그 첫 경기가 279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올해 각급 대표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대표팀의 주장 박지성이 643표를 얻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FIFA U-17 여자청소년월드컵서 골든볼과 골든슈를 차지한 여민지가 160표를 얻었고 FIFA U-20 여자청소년월드컵서 실버볼과 실버슈를 차지한 지소연이 151표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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