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파트리스 에브라(29.프랑스)가 다가오는 버밍엄 원정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에브라는 28일(이하 현지시각)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버밍엄전은 이번 시즌 가장 위험하고 중요한 경기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에브라는 이어 "지난 시즌 버밍엄 원정 경기를 잘 기억한다. 내 인생 그 보다 추운 적은 없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때 모스크바에서 경기했었지만, 그 정도로 춥지는 않았다. 경기 전 연습을 할 때 숨을 쉬기도 힘들었다. 경기도 매우 힘들었다"며 버밍엄 원정경기서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매서운 추위를 꼽았다.
에브라는 "지난 시즌에는 버밍엄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들의 경기장은 경기를 치르기에 어렵고 힘든 장소이다. 따라서 우리는 선덜랜드전의 피로를 확실히 회복해야 하고,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라이언 긱스도 에브라의 주장에 동조했다. 긱스는 "버밍엄은 쉬운 장소가 아니다. 최근 버밍엄 원정에서는 힘든 경기를 벌여 왔다. 더욱이 버밍엄은 박싱데이 경기가 없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체력이 좋을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임을 밝혔다.
박지성의 아시안컵 차출로 전력 공백이 생긴 맨유는 오는 29일 영국 버밍엄 세인트 엔드류스 경기장에서 버밍엄을 상대로 올 해 마지막 리그경기를 치른다.
[에브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