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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국내 일렉트로닉 라이브 밴드 클래지콰이가 오는 30, 31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 서울 청담동 퀘스천홀(Q홀, 현재 'Answer')에서 "2010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아듀 콘서트"를 연다. 지난해 12월 31일 동일한 장소에서 1,000석 규모의 스탠딩 공연장임에도 불구하고 1,800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스테디 셀러 공연이다.
일렉트로닉의 황제이자 천재적인 하우스 음악성의 보유자인 DJ클레지가 이번 연말 콘서트를 위해 비장의 무기들을 준비했다.
풍만한 몸매와 함께 MC계의 글래머 '차도녀'로 불리는 호란이 역시 중심무대에 선다. 가수, MC 그리고 KBS의 드라마 "국가가 부른다"에서는 연기자로서 활약하고 있는 호란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통해 그녀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들려준다.
특히 최근에 호란은 사랑의 열매로 널리 알려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성금을 도용해 유흥비로 쓴 사건에 대해 분노의 직격탄을 날려 화제가 됐다. 호란은 "이런 미친! 착한 사람 등치고 없는 사람 간 빼 먹는 짓"이라며 격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그녀의 충만한 음악적 내면을 드러낸다.
부드럽고 로맨틱한 남자 '알렉스' 드라마에서 연기자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팬들은 무대위에서의 알렉스를 그리워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알렉스가 보여주는 귀공자의 이미지를 벗고 부드럽고 거칠면서 세련된 다양한 모습을 관객들에 펼쳐 보일 예정이다.
클래지콰이는2004년 1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장의 앨범과, 여러 방송 활동과 콘서트를 통해 음악적 깊이와 대중성을 지녔다는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클래지콰이'의 연말 콘서트는 콘서트와 라이브 파티라는 장르적 콘셉을 넘나들면서 관객들과 하나가 될 작정이다.
이번 콘서트 표는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 1544-1555)와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 1588-7890) 에서 판매중이다.
[클래지콰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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