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심장병 유아 무료 수술 후원으로 사랑을 실천했다.
SK는 김광현이 28일 경기도 부천 세종병원과 함께 어려운 형편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유아(정유경 양, 1세)의 심장병 수술을 도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술 후원은 김광현이 올 시즌 기록한 탈삼진 한 개당 10만원을 적립해 불우한 심장병 어린이를 돕는 '사랑의 에이스' 프로그램에 따라 조성된 1830만원(탈삼진 183개)으로 이뤄졌고, 이 프로그램을 공동 후원하는 세종병원이 무료 수술에 나섰다.
김광현은 "올해 내가 잡은 삼진으로 한 아이가 수술을 받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더 많은 어린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는 김광현의 선행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정유경 양의 가족을 내년 시즌 개막전에 문학야구장으로 초청해 야구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 = 김광현]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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