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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김태희가 송승헌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는 사진이 공개됐다.
김태희와 송승헌은 MBC 새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강대선)에서 각각 이설 박해영 역으로, 최근 첫 포옹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날 촬영은 이설이 동재(이순재 분)로부터 자신이 사실은 대한민국 황실의 공주라는 소식과 아버지를 다시 볼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열하자 이 모습을 지켜본 해영이 위로하면서 첫 포옹을 하는 장면.
현장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은 영하 10도를 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프로다운 근성을 뽐내며 눈물의 포옹신을 무사히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사 커튼콜 제작단 측은 "그동안 천방지축 짠돌이 여대생으로만 이설을 대했던 해영이 이설의 상처를 처음으로 보게 되는 중요한 장면"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가 변하게 되는 전환점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 프린세스'는 최고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박해영과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로 내년 1월 5일 첫 방송된다.
[김태희와 송승헌. 사진 = 커튼콜제작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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