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좌완투수 앤디 페티트(38)가 은퇴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스포츠사이트인 'espn.com'은 29일(한국시각) 팀 동료 마크 테세이라의 말을 빌어 앤디 페티트가 은퇴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테세이라는 페티트가 내년 시즌에도 같이 뛰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지속적으로 페티트와 교류를 해온 테세이라는 "그가 은퇴를 하는 것으로 마음이 기운 것 같다. 은퇴를 하는 것에 대해 공공연하게 말해왔기 때문에 비밀스러운 것도 아니다. 한 달 안으로 은퇴를 선언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올 시즌 21경기에 선발로 나선 페티트는 11승 3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지난 2005년 휴스턴 시절 17승(9패)을 기록한 이후 6년 연속 10승 이상을 달성했다. 양키스로서 자유계약선수(FA)로 나온 클리프 리를 필라델피아에 빼앗기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하기 위해선 페티트의 합류가 필수적이다.
테세이라는 "물론 나는 페티트를 좋아하고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최고의 팀메이트다"고 말한 뒤 "2년동안 우리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못했지만 앤디가 없어도 훌륭한 어린 선수들이 있어서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앤디 페티트.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