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 출신 성인배우 신영웅(39, 본명 김현수)이 "성인배우를 천직으로 생각한다"며 자신의 연기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신영웅은 28일 방송된 케이블 방송 채널뷰 '마이 트루 스토리'에 출연해 에로배우의 고충을 전했다.
신영웅은 "성인영화는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사람들의 성적 판타지를 충족시켜 주기 위한 영화다. 다른 사람들이 해보고 싶었던 것을 우리가 대신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신음소리 등 모든 부분에서 과장된 연기를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흥분되는 것도 민망하고, 벌거벗고 있는 것도 부끄러웠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100여 편이 넘는 영화를 찍으며 능력을 인정 받아 일본 성인영화계의 러브콜까지 받고 있는 신영웅은 "이제는 성인배우라는 직업이 창피하지 않다.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몇 십년 동안 계속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영웅. 사진 = '마이 트루 스토리' 화면캡처]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