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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오랫동안 왕비호로 활동해와 고민"
윤형빈이 왕비호 캐릭터와 이별을 고한다.
윤형빈 소속사 관계자는 29일 마이데일리에 “윤형빈이 더 이상 왕비호 캐릭터로 무대에 서지 않는다. 올해가 마지막이 된다”고 말했다.
윤형빈은 '개그콘서트'에서 2008년부터 왕비호로 활동, 선후배와 가수, 연기자 등 연배·분야를 막론하고 어느 연예인에게든 서슴없는 독설을 가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왕비호로 활동한지 3년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캐릭터를 놓아주기로 결심한 것.
그 이유에 대해 관계자는 “본인도 아쉬워 하지만 이미 오랫동안 왕비호로 활동해 온 것을 마음에 걸려했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할 시기라 생각하고 고민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쉬운 만큼 열심히 준비해 새로운 코너로 인사드리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형빈은 지난 22일 '개그콘서트' 녹화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에는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왕비호의 마지막 촬영은 29일(오늘)에 진행되며 방송분은 1월 2일 밤 9시 5분에 전파를 탄다.
[왕비호로 마지막 무대에 서게된 윤형빈,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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