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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지난 28일 '런던 라이벌' 아스널에게 1-3으로 완패하며 체면을 구긴 첼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다가오는 볼턴 원더러스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 홈에서 치르는 볼턴과의 경기에 대한 각오와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에 관해 언급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오언 코일 감독이 지난 시즌부터 팀 전력을 향상 시켜왔고, 올 시즌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볼턴은 위협적인 공격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감에 넘쳐있지만 우리는 승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아스널과의 경기 전부터 볼턴과의 일전을 준비해왔다. 우리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아직 체력을 완벽하게 회복하기에는 시간이 좀 부족하다"며 빡빡한 박싱데이 일정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니콜라 아넬카와 조제 보싱와, 하미레즈가 부상에서 회복해 볼턴전에 출전 할 수 있다. 지난 아스널전 같은 경기는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28일 아스널과의 경기서 선발 출전한 프랭크 램파드에 대해 안첼로티 감독은 "램파드는 볼턴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을 거라 본다. 아스널전에서도 아무런 문제를 보이지 않았다. 그가 원하는 모습을 100% 다 보여주었다"며 팀의 주축 미드필더인 램파드가 완전히 회복했음을 전했다.
아스널전의 패배로 리그 5위까지 추락한 첼시가 이청용이 빠진 볼턴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첼시 안첼로티 감독.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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