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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성남 김용우 기자] "15점이라도 땄으면 잘한 것이다"
LIG손해보험에게 완패한 상무신협 최삼환 감독이 경기 내용에 불만을 나타냈다. 상무신협은 29일 성남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LIG손보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공격과 수비 리시브에서 불안감을 보인 것이 컸다.
최삼환 감독은 경기 후 "블로킹, 서브 등 하나도 된 것이 없다. 우리 팀이 15점을 딴 것도 잘한 것이다"며 "사실상 0-25 경기였다. 제대로 된 시합을 한 것도 아니다"라고 경기 내용에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지난 KEPCO45와 파이널 세트까지 경기를 하면서 하루 밖에 못 쉬었다. 선수들이 몸이 무거웠다"면서 "휴식을 취했으면 악착같은 모습을 보여줬을 것이다. 경기력이 형편없었다. 무엇을 이야기할지 모르겠다"며 난감한 입장을 보여줬다.
상무신협은 1월부터 경기가 몰리면서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분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우리 팀은 빠른 플레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난감한 입장이다"며 "선수들이 체력 안배를 하면서 경기를 치르겠다. 맞붙어서 안될 경기는 주전 선수들을 뺄 생각이다"고 전했다.
[최삼환 감독.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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