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담부부' 조권과 가인이 시청자가 뽑은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조권과 가인은 29일 밤 9시 55분부터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조권은 시상식장에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가인은 수상소감을 밝히며 "사실 '베스트 커플상'은 너무 욕심났고 받고 싶었다"며 "조권과 같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가인은 참석하지 못한 조권을 향해 "권아, 요즘 스케줄 때문에 너무 힘들고 지치는데 옆에서 힘이 돼 줘 고맙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힘이 돼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담아 고백했다.
이에 MC들은 가인에게 조권 모형에라도 뽀뽀하라며 부추겼고 가인은 부끄러운 표정을 지으며 모형에 입을 맞춰 시상식장에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조권과 가인은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1년동안 가상부부로 열연을 펼쳤으며 방송에서 다정 다감한 모습으로 실제로 연인이 아니냐는 오해까지 받을 정도로 환상의 호흡을 보였다. 또 최근에는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서 쌍둥이 남매 금지와 옥엽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베스트 커플상은 지난 23일부터 시상식이 열린 29일까지 사이월드와 imbc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사전 투표로 선정됐다.
[조권 모형에 뽀뽀하는 가인.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