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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스스로 1.5인자라 부르는 개그맨 박명수가 대상 문턱 앞에서 또 한번 미끄러졌다.
박명수는 29일 밤 9시 55분부터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지만 대상은 차지하지 못했다.
이날 박명수는 수상한 뒤 "건방진 생각이었는데 올 가을까지만 해도 대상 받는 줄 알았다. '뜨거운 형제들'이 '아바타 소개팅'으로 잘 나갈 때 생각했다"며 "대상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스로 밝혔듯이 박명수도 대상의 욕심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1인자' 유재석에게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대상을 넘겨주면서 수상의 순간을 2011년으로 기약하게 됐다.
그렇다고 박명수가 대상의 트로피를 만져보지 못한 것은 아니다. 지난 2007년 '무한도전' 팀이 단체로 대상을 수상하면서 박명수도 그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단독 수상은 아직까지 단 한번도 없다.
앞서 박명수는 KBS 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부문 남자 최우수상, 베스트 팀워크상, 최고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다. MBC에서도 버라이어티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KBS와 통합 2관왕을 차지해 지금보다 더 전성기가 될 2011년을 예고했다.
[버라이어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명수.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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