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글로버와 3년 연속 재계약 체결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SK 와이번스가 게리 글로버와 3년 연속 재계약을 체결했다.

SK는 30일 글로버(34)와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 등 총액 30만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글로버는 올 시즌 22경기에 출장해 6승8패 평균자책점 5.66의 성적으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부진의 원인이었던 부상에서 회복됐고 한국시리즈 4차전의 호투 등을 인정받아 재계약에 성공해 SK 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3년 연속 재계약하는 외국인 선수가 됐다.

글로버는 계약 후 "올 시즌은 부상으로 성적이 부진해 마음이 아팠다. 구단에서 한번 더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 내년 시즌에 지켜 봐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는 남은 한자리의 외국인 선수 영입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사진 = 게리 글로버]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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