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프랜차이즈 스타 드웨인 웨이드가 2경기 연속 40+득점을 폭발시킨 마이애미 히트가 동부 콘퍼런스 보스턴 셀틱스 추월을 눈 앞에 뒀다.
마이애미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2010-1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웨이드가 45점 7리바운드를 폭발시켜 125-119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마이애미는 25승 9패로 동부 콘퍼런스 1위 보스턴(24승 6패)에 불과 1게임차로 따라붙어 추월을 눈 앞에 두게 됐다.
마이애미는 전반에는 59-62로 뒤졌지만 후반에만 무려 66점을 퍼붓는 막강 화력을 과시하면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냈다. 지난 28일 뉴욕 닉스 홈 경기에서 40점 9리바운드를 터트렸던 웨이드는 2경기 연속 40득점 이상을 올렸다.
르브론 제임스가 20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크리스 보쉬가 21점으로 힘을 보탰다. 휴스턴은 루이스 스콜라-케빈 마틴-애런 브룩스가 모두 20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반면 보스턴은 약체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 92-104로 의외의 패배를 당해 동부 선두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폴 피어스가 33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1쿼터에 다리 부상으로 실려나간 간판스타 케빈 가넷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디트로이트는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21점 8어시스트의 전성기 못잖은 기량을 발휘해 홈에서 대어를 낚았다.
[사진 = 드웨인 웨이드]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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