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만년 하위권 탈출을 위해 올 스토브리그 전력보강에 한창인 박찬호-이승엽의 소속팀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가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니폰'은 29일 오릭스가 새 외국인 선수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뛴 좌완 선발 투수 이반 맥레인(28)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박찬호를 영입해 선발진에 큰 힘을 얻은 오릭스는 부족한 좌완 선발을 보강하기 위해 맥레인 영입에 주력해왔다. 무라야마 요시오 오릭스 구단 본부장은 "내년 초에 정식으로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맥레인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첫 승격해 세인트루이스에서 2경기 등판 승 없이 1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기록은 보잘 것 없지만 마이너리그 통산 210경기 등판해 69승 54패 평균자책점 4.23으로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188cm의 큰 키로 140km대 후반의 직구와 낙차 큰 커브가 주무기로 체인지업 등 변화구의 레퍼토리도 상당하다는 전언. 일본 프로야구에 맞고 제구력이 빼어난 투수로 오릭스 선발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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