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선동열 감독의 사퇴소식에 삼성팬을 넘어서 야구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진사퇴를 선언한 선동열 감독이 구단 운영위원으로 물러나고 류중일 코치가 새 사령탑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갑작스런 발표일 뿐더러 아직 계약기간이 4년이난 남은 시점에서 선동열 감독의 사퇴는 야구팬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줬다. 벌써부터의 선 감독의 사퇴를 놓고 여러 설들이 오가는 등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삼성팬들은 포털 사이트 댓글과 트위터 등을 통해 "사장이 바뀌어서 감독까지 바뀐 것 같다" "삼성이 새로운 팀으로 바뀔 수 있을 지 걱정된다" "올 시즌 2위를 차지했는데 그 성적이 부족한 것인가?" "이제 팀 색깔을 바꿀 때가 된 것 같기도 하다" 등 찬·반으로 나뉘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은퇴한 양준혁에 관한 언급까지 나오며 "이렇게 은퇴할거면 양신의 은퇴를 왜 부추겼는지 모르겠다" "어쩌면 양신이 계속 선수생활을 했을지도..."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여기에 타팀 팬들 역시 "준우승을 한 감독을 경질 시키다니 LG의 전철을 밟는 것인가" "다시 기아로 돌아와서 우승을 하자" "선 감독이 만들어 놓은 삼성인데 내년에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 궁금하다"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선동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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