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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트위터리안이 뽑은 2010 마이데일리 '최고의 스타'는 누구?

시간2010-12-31 11:09:01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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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2010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스타는 누구일까.

지난 12월 13일부터 29일까지 마이데일리는 공식 트위터(@mydaily_twit)를 통해 가수, 배우, 스포츠 등 3가지 분야에서 '최고의 스타'를 뽑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총 157명의 트위터리안이 참가한 이번 설문 조사에서 가수 부문에서는 소녀시대, 배우 부문에서는 원빈, 스포츠 부문에서는 추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가수 영예를 안은 소녀시대는 총 112표 중 40표를 차지해 압도적인 인기를 확인했다. 소녀시대는 올 상반기에 '오!'와 '런데빌런'으로 걸그룹 1인자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어 지난 10월 29일에 '훗'으로 돌아온 소녀시대는 활 시위를 당기는 춤인 '화살춤'으로 뭇 남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했다.

소녀시대의 뒤를 이어 '3단 부스터' 아이유(18표)가 2위를 차지했다. '좋은날'로 처음으로 가요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빼어난 가창력과 귀여운 외모로 삼촌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배우 부분에서는 유독 많은 후보들이 거론되며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결국 영화 '아저씨'에서 열연했던 원빈이 103표 중 31표를 얻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아저씨'에서 원빈은 멋진 액션 연기와 함께 슬픈 눈빛으로 세밀한 감정 연기까지 소화해 찬사를 받았다.

원빈의 뒤를 이어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주원 앓이' 열풍을 불러일으킨 현빈(11표)이 선정됐다. 우연찮게도 1,2위 모두 이름에 '빈'이 들어가는 두 배우들의 면모가 돋보이는 결과였다.

마지막으로 스포츠에서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97표 중 24표를 얻어 최고의 스타 자리에 올랐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3할의 타율과 함께 2년 연속 20도루-20홈런을 달성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게다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해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병역 혜택까지 얻어 몸값도 치솟았다.

추신수와 함께 아시안게임 수영 부문에서 3관왕으로 화려한 복귀를 신고한 '마린보이' 박태환(19표)이 끝까지 경쟁했다. 이 외에도 '캡틴' 박지성(17표), '피겨 여제' 김연아(16표)가 근소한 차로 뒤를 따랐다.

[소녀시대-원빈-추신수(위부터 순서대로)]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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