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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김태희가 살림하는 재미에 빠졌다?
MBC 새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강대선)에서 짠순이 여대생 이설 역인 김태희가 집안 살림에 열중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김태희는 창문과 바닥을 닦꼬 삼겹살을 굽고 계란을 풀고 있다. 이는 극중 이설이 엄마(임예진 분)가 운영하는 펜션을 찾아 온 손님 박해영(송승헌 분)에게 '초절정 짠순이 살림법'을 제공하는 모습이다.
이설의 '짠순이 살림법'은 펜션 주위에 식당이 없다는 점을 이용한 5만 원짜리 고기 정식을 팔기 비법을 비롯해 돈 좀 있어 보이는 '엄친아' 손님 해영에게는 배꼽 잡게 만드는 기발한 방법으로 특별 요금을 받아내는 노하우다.
김태희는 "돈이 되는 것이라면 닥치는 대로 뛰어드는 짠순이 여대생이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라고 애착을 드러내며 "이설 역할을 하면서 오히려 '짠순이 살림법'을 톡톡히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희의 이러한 변신에 제작팀 관계자는 "기존의 단아하고 청순했던 김태희는 잊어도 좋다. 다소 억척스럽지만 유쾌한 이설 역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며 "다양한 매력의 김태희를 기대해 달라"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드라마 '아이리스' 이후 거의 1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태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짠순이 여대생부터 대한민국 황실의 공주역할까지 색다른 연기 변신을 꾀한다.
로맨틱 코미디에 첫 도전하는 송승헌과 함께 김태희가 그려가는 알콩달콩한 '마이 프린세스'는 내년 1월 5일 첫 방송된다.
[김태희. 사진 = 커튼콜제작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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